사계절출판사#청소년소설서평단1 미래를 알 수 있다면 - 전성현 소설집 ‘데스 타이머’를 읽고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전성현 작가의 청소년 소설이다. 총 7편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.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편을 꼽자면 책 제목이기도 한 ‘데스 타이머’이다. 미래의 어느 날 사람들은 각자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라 남은 수명이 표시되는 시계를 차고 다닌다. 나이, 성별, 음주, 학교 성적, 가치관, 부모님의 직업과 지역 등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여생을 알 수 있다. 2박 3일간의 별자리 캠프에 참가한 유림이와 친구들에게 데스 타이머의 예측 수명이 4년, 3년으로 줄어드는 사건이 발생한다. 심지어 유림이의 데스 타이머에는 ‘D-day, 1일’이라는 문구가 뜨는데, 유림이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? 이 책의 전개상의 특징은 각각의 단편들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된.. 2022. 12. 12. 이전 1 다음